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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sic

160718 キリンジ (Kirinji) - 愛のCoda

by 봄그림자 2016. 7. 18.

 

Kirinji의 음악을 처음 들었던 게 2000년대 초반 정도였던 것 같다.

나는 대학생활 내내, 나에게 좋은 음악을 권해주는 이가 주위에 많았다. 복 받았지.

주로 일본음악을 건네주시던 두 분께, 늦게나마 감사의 말씀을 올리며...

 

처음 들었던 때엔 이 곡이 있는 음반 <For Beautiful Human Life (2004)> 를 상태 좋은 ogg 파일로 가지고 있었고,

가 일본여행을 두어 번 갔을 때만 해도 CD를 살 생각까지는 하지 않았는데... (에스카플로네와 SMAP에 미쳐있었지)

가지고 있던 ogg파일을 잘못 변환한 채로 원본을 지우는 바람에;;;; 으악 어떡해- 상황이 닥쳐왔고, 

결국 일본 여행가는 동생군에게 여행 후 남은 엔화를 탈탈 털어 건네며 CD구매를 부탁하게 되었다는 비하인드가 있다....-

 

어쨌든, 개인적으로 Kirinji의 곡 중 Best라고 생각한다. 보컬음색, 코드, 멜로디, 가사 모두 내 취향 100%

 

 

 

キリンジ (Kirinji) - 愛のCoda

 

雨に煙った飛行場はモノクロ-ム
 비 때문에 흐리게 보이는 비행장은 모노크롬

傘を捨ててコ-トを脫ぐ
 우산을 버리고 코트를 벗어

銀の翼がうなりをあげ走りだせば
 은의 날개가 윙윙 소리를 내며 달리기 시작하면

窓をつたう愛のしずく 飛び散った
 창문을 타고 내리는 사랑의 물방울을 흩날렸어

あなたの孤獨、その淸しさに心うばわれ
 너의 고독、그 깨끗함에 마음을 빼앗겨

激しく求めた記憶 春の宵 光の夏 途切れたフィルム
 격하게 원했던 기억, 봄의 초저녁, 빛의 여름, 끊겨버린 필름

すべてを覆いかくす雲の上で 靜けさに包まれていよう
 모든 것을 덮어버리는 궁궐에서 고요함에 싸이고 있어

不樣な塗り繪のようなあの街も 花びらに染まってゆくのだろう
 보기 흉하게 윤곽만 그린 그림 같은 그 길도 꽃잎에 물들어 가겠지

今はただ春をやり過ごすだけさ
 지금은 그저 봄을 통과시킬 뿐이야

地の果てで
 땅의 끝에서

 


灼け付く日差し ひるむ背中 立ちつくした
 타들어 가는 햇볕 풀이 죽은 등으로 우두커니 서 있었어  

頰をつたう汗をぬぐい踏み出せば
 뺨을 타고 내리는 땀을 닦고 걸음을 내딛으면 

胸の傷から夕陽が溢れて
 가슴 속 상처로부터 석양이 흘러 넘쳐

軋む列車を追いかけて 赤に浸す 靑が散る 夜に沈む 星がこぼれた
 삐걱거리는 열차를 뒤쫓아 빨강에 담근 파랑이 번지는 밤이 지고 별이 흘러 넘쳤어

歸りのチケットを破る意氣地も 愛に生きる勇氣もない
 돌아오는 티켓을 찢을 패기도 사랑으로 살아갈 용기도 없어

不樣な塗り繪のような人生が 花びらに染まっていたあの夏
 보기 흉하게 윤곽만 그린 그림 같은 인생이 꽃잎에 물들고 있던 그 여름

今はただ春をやり過ごすだけさ
 지금은 그저 봄을 통과시킬 뿐이야

地の果てで
 땅의 끝에서

 

 


今でもあなたは探しているの?
지금까지도 너는 찾고 있는 거야?

釀し出されることのない美酒を
자아내질리 없는 좋은 술을


雨に負けぬ花になるというの?
비에 지지 않는 꽃이 된다는 거야?

やわらかな心を石に變えて
부드러운 마음을 돌맹이로 바꾸어


不樣な塗り繪のような街でさえ 花びらに染まるというのに
 보기 흉하게 윤곽만 그린 그림 같은 길에서조차 꽃잎에 물든다는 것에

今はただ春をやり過ごすだけ
 지금은 그저 봄을 통과시킬 뿐

淺い夢醉えないあなたのように 行き先も理由も持たない孤獨を友として
 얕은 꿈에 취할 수 없는 너처럼 갈 곳도 이유도 가지고 있지 않은 고독을 벗삼아


 

_

아아

시험기간엔 왠지 더더욱 공부하기 싫고, 바쁜 시기엔 더더욱 일하기 싫다 (ㅠ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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